앤유 옷 중에서 포지타노드레스를 제일 즐겨입었는데 여기 넘나 드레스맛집이잖아요 이옷도 저옷도 다 입어보고 싶더라고요 근데 솔직한 맘은 가격대가 있어서 그냥 패스패스 그러다가 MD's pick에 올라왔을 때 지금이다 하고 주문했어요 애기엄마라 너무 차려입은 느낌은 피하고 싶어서 카라있는건 절대 안입었었는데 이건 카라가 딱 붙어 있어서 괜찮겠다 싶었어요 길이도 좀 길다는 리뷰들이 많았어서 키작녀인 제게 괜찮을까 하다 그런 고민하기엔 옷이 넘 사랑스러워서 바닥을 쓸고 다닌들 일단 입어보자 했어요 컬러는 또 둘다 넘 예뻐서 캡쳐해서 제얼굴도 넣어보고 뭐가 더 잘 어울리나 한참을 고민했어요 워낙 보라컬러를 좋아해서 컬러픽은 이걸로 그리고 주문하려는데 엇 사이즈가 이렇게 다양할 줄이야 모델핏을 보니 55면 적당하겠다 싶었는데 괜히 또 맘에는 제일 작은걸 입고싶은거에요 글고 길이도 길다하고 퍼프도 크다하고 사이즈고민만 몇 시간은 한 것 같아요 혹시나 고민하는 사이 품절될까 조마조마 하며 결국 0사이즈를 구매했어요 이거 주문할 당시엔 둘째아가 낳고 한창 다이어트 중이어서 배송 받자마자 얼른 입어봤어요 과연 들어갈 것인가 들어가긴 하는데 좀 아쉬운 느낌 또 사이즈교환을 해야되나 천번만번 고민하면서 사진 찍어 친구한테도 보내보고 모델핏 계속 돌려보고 리뷰 싹다 읽어보고 이게 제게는 완벽한 드레스면 좋겠어서 고민을 엄청했던 기억이 나요 결국 이컬러는 0사이즈로 글고 다른 컬러로 1사이즈를 하나 더 구매하는걸로 결론이 났어요 하하 둘다 탐나는 컬러와 사이즈였어서 이런 결론을 도출해내고 말았어요 근데 막상 다른 컬러 1사이즈를 받아보니 그 사이 살이 더 빠져서 죄송하게도 반품을 하긴 했어요 참 사연 많은 드레스에요 이거 입고 친구들 만나러 가는데 기분이 넘 좋았어요 다이어트도 성공했겠다 퍼플컬러가 사람이 되게 밝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퍼프도 사랑스럽고 허리는 잘록해 보이고 A라인으로 퍼지는게 또 여성여성하고 길이가 길다는 리뷰는 제게는 고민거리가 안되더라고요 키작녀이지만 웨지힐 신으니 딱이었어요 많이들 애기 낳고나면 화장할 시간도 없고 옷도 늘 면티에 청바지 막 걸쳐 입고 애기 보느라 찌들찌들 하는데 이럼 내가 너무 우울하잖아요 예쁜 옷 입고 기분이 좋아지니 피곤함도 모르겠는 그런 느낌을 주는 자동생기드레스에요 저에게는 에구 제가 앤유를 넘 애정해서 뭐 하나 리뷰를 남겨도 이렇게 사연이 구구절절해요 그냥 넘 감사해요^^ 고맙습니다